2022. 12. 28. 16:17ㆍ일상
처음으로 써보는 일상글인데 갑작스러운 입원을 하게됬다.. 코딩과제를 하던 중 무리를 했던 터일까 이틀정도 배가 아파서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그냥 배에 가스가 찬거같아서 약국가서 약을 사먹었는데 전혀 호전되지 않길레 심상치 않은것 같아서 인터넷에 검색을 하던 중 맹장염 증세랑 비슷하다고 느꼈다.
저녁쯤 되니 좀 더 방치하면 큰일날 것 같아서 급하게 119를 불러 병원에 갔다.. 응급실에 갓더니 간호사님이 그동안 뭐하다 이제오셨냐고 핀잔을 주셨다..ㅠ
도착하자마자 온갖주사를 다 맞고 응급 CT를 찍고 결과를 기다렸는데 결과는 맹장염..! 진짜 제발 맹장염은 아니길 바랬다.. 어제까지 제출해야되는 기업 코딩과제가 있어서 하루이틀 정도만 수술을 미룰 수 없냐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이거 터지면 복막염으로 2~3일 안에 죽을 수도 있다고 겁을 주셔서 급하게 수술을 결정했다..
그래도 과제는 해야하고, 이거 말고도 준비해야 할 과제가 많았기 때문에 급한데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집에서 노트북좀 가져다달라고 했다.. 친구한테 노트북을 건내받고 수술대에 누웠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수술대에 누우니 겁이 나긴했다 전신마취로 진행된다길레 마취가 안되면 어떡하지? 라고 걱정을 했는데 왠걸.. 눈떴더니 침대에 누워서 회복하고 있었다..
쉴 쉬간이 없다!! 코딩코딩
1시간 반정도 꿀잠을 자고 나서 다시 코딩을 시작했다..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마감이 임박했고, 리팩토링을 완전하게 끝냈다고 할 수 는 없다..ㅠㅠ 완벽하지 않은 과제였지만, 처음 합격하고 제출해보는 과젠데 배운 점이 많다. 완전히 알지 못하고 사용했던 기능들도 많았고, 과제를 수행하면서 공부를 병행했다 역시 최고의 공부는 실전인 것같다.
결론은.. 아프지 말자! 아프면 다 돈이고 시간이니까 아프지 않게 평소에 건강관리를 해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아직 배에 상처가 안아물었지만.. 아직 과제가 3개는 더 남아있으니 열심히 해야한다 화이팅! 취뽀하자